수면은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로 낮에 활성화된 교감신경이 밤에 부교감신경 우위로 전환되며 잠이 들게 됩니다. 일정한 주기의 각성과 수면 상태는 중추신경계의 안정, 몸과 마음의 피로회복, 신진대사 활성화, 성장 호르몬 분비, 기억력 향상은 수면을 통해 이뤄집니다.

불규칙한 수면습관은 피로, 불안, 스트레스, 분노, 우울 등을 일으키며 과수면 또는 불면증과 같은 수면장애로 잠이 보약이 아니라, 잠이 질병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하루의 일과를 마치고 자는 수면은 휴식의 의미를 떠나 생명유지에 필수입니다. 현대인은 수면부채로 인한 수면부족과 불면증 환자가 급증하는 추세입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의하면 수면장애 환자는 매년 증가하여 수면장애로 의료기관을 찾은 사람이 해마다 급증하고 있습니다. 진료비도 지속적으로 증가해 2017년 1,199억에서 2021년 2,528억으로 약 1,329억이 늘어 5년 새 두 배 이상 증가하고 있습니다.

수면장애는 조명, 온도, 습도, 침구와 같은 수면환경, 신체활동, 생활습관, 스트레스, 마음관리, 직업특성, 질병의 유무, 약물복용, 통증, 계절 및 환경의 변화, 나이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나타납니다. 

현대인의 만성질환의 발병률이 증가하는 요인으로 수면부족과 수면의 질, 수면품질이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근로자의 수면부채로 인한 안전사고 및 작업능률 저하로 인한 경제적 손실이 커지고 있는 현실입니다. 졸음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 원인이 교통사고 피해의 심각성을 나타내는 치사율 졸음운전사고는 총 2.6(명/100건)으로 전체 교통사고 치사율 1.4(명/100건) 대비 약 86%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수면습관협회는 수면복지 전문인력의 양성을 위해 수면복지관리사 직무교육, 수면복지지도사 전문관리교육, 학술사업, 강연, 교재출간, 수면복지신문 등의 수면복지사업을 진행합니다. 건강한 수면습관에 대한 지식과 습관화를 위한 교육을 개발하고 기업과 학교, 지역사회에 보급합니다.

'수면의 질이 삶의 질이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인생의 1/3을 차지하는 수면의 질이 삶의 질을 올린다는 인식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잠을 줄이는 노력 대신에 질 좋은 수면이 가져다주는 혜택을 누리는 라이프스타일로 한국수면습관협회는 건강형평성 제고와 건강증진활동에 이바지할 것입니다. 

수면복지를 통하여 건강수명연장을 위한 건강주도권이 자신에게 있다는 건강정보이해력, 헬스리터러시(health literacy) 수준을 올리는데 노력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